꿈꾸는 사진관
* Sony α850 + Carl Zeiss Vario-Sonnar T* 24-70mm f2.8 ZA SSM* 2016년 2월, 인천 북성포구 차가운 겨울바다위 갈매기떼 날아오른다.저기서 무슨 먹잇감이나 있을까...!?오랜만에 찾은 북성포구, 촬영포인트 주변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었다.도로를 정비하고 안전휀스를 설치하고 자전거길에 산책로, 벤치, 가로등까지... 그러나 왠지 예전 낡고 거친 모습이 더 정감있었던지 좀 서글픈 생각마저 들었다.결정적으로 사진찍기가, 원하는 프레임을 만들기가 매우매우 불편해졌다. 이런덴 그냥 낡은대로 있어줘도 좋으련만... 타투
* Sony α850 + Carl Zeiss Vario-Sonnar T* 24-70mm f2.8 ZA SSM* 2016년 2월, 서울 이화동 겨울의 끝자락언젠가부터 활기를 잃어버린 듯분주했던 거리가 을씨년스럽다. 타투
나는 아마도 원래 장비병 환자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내 나이 11살 때, 아버지께서 일본에서 카메라를 한 대 사가지고 오셔서 선물로 주신 이후 근 35년여 사진을 찍어오면서 사진보다는 기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것 같다.아버지께서 카메라를 사다 주신 것도 아버지의 애지중지하던 카메라(Olympus OM-1)를 자꾸만 내가 호시탐탐 노리면서 가지고 놀려 하는 걸 보고 좀 싸구림직한 기기를 사다 주신것인데... 그것이 바로 올림푸스 펜 디지털 시대가 열리고 나는 캐논 DSLR을 제일 먼저 접했다.1D와 50mm f1.8 이후 중간중간 크롭바디들과 줌렌즈들을 계속 중고로 들였다 방출했다를 반복하다가 1Dmk2N과 50mm f1.2L 을 마지막으로 결혼 후 아이가 아프고 경제적 곤란을 겪으면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