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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사진관
어둡고 흐린 봄 날, 고궁 나들이... 본문
모처럼 내가 속한 사진 동호회에서 2주전부터 정기모임이 있을 것이라 공지했었다.
주로 지방현장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요 몇 년간은 화창한 봄 날, 사진기 하나 둘러메고 여유롭게 사진 찍는 등의 여유는 전혀 없었다.
무조건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 그런 내가 기특해서 나 스스로에게 하루쯤 휴가를 주고 싶었다.
광화문, 해치와 함께 올려다보는 앵글로는 꽤 나 웅장하다...
마침 내가 도착한 시간에 수문장 교대식이 있었는데 시간이 15분 내외... 뭔가 좀 간단하단 생각이...ㅋ
날도 너무 흐리고 어둡고 시정도 맑지 않은 날이었지만 한복의 복색이 너무 예뻐서 이렇게 남모르는 아낙네(!?)들의 뒷모습만으로도 한폭의 동양화가 연상된다.
경복궁의 하일라이트는 경회루보다 향원정이란 생각이 든다.
나도 남들처럼 반영 숏 한 장 흉내내본다.
고궁엔 역시 한복입은 사람들의 모습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새삼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에 취했던 하루였다.
* Sony α100 + EBC Coated Fujinon 28mm f3.5
* 2016년 4월, 서울 경복궁
타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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