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취향에 관하여...

* Sony α850 + Minolta AF 28-135mm f4-4.5 Macro "Legend"

* 2012년 11월, 모델 신예주씨 at Summit Studio

오래전...이라고 생각해보니 지인으로부터 알파850을 영입한지 얼마되지 않아 촬영한 것으로 기억된다.

이 사진을 촬영할 때 조명에 많은 부분 신경을 썼던 것 같다.

이 한 컷을 위해 참 많은 시간을 들인 것 같고... 꽤 많은 B컷들을 날려먹은 후 이 결과물 한 장을 얻은 것으로 기억된다.

사실... 내게는 이런 사진이 취향에 맞는 것 같다.

오직 내게는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인 것이다.

당시 활동하던 몇 군데의 동호회에 나름 뿌듯한 마음으로 포스팅을 했었는데... 다른 유저들의 반응은 뭐 그냥 썰렁했다...ㅋ

별 다른 관심 못받고 그냥 지나친 한 장의 사진...

며칠전에 500px에 포스팅을 했었는데... 지금도 해외의 유저들이 추천을 날려준다...;;;;

이 블로그에 먼저 포스팅했었던 박현선씨의 사진도 역시 500px에 포스팅을 했는데 그 사진에는 중국, 일본, 태국, 등등 주로 아시아쪽 유저들의 추천이 상당히 많았고 이 사진에는 유럽, 북아메리카 등 서양 유저들의 추천이 유독 많다.

아마도... 사진의 분위기가 동, 서양인들의 공통된 취향으로 갈리는 것 같다.

아무튼 오래전에 별 관심 못받고 지나칠뻔한 사진이 갑자기 해외 유저들의 관심을 받으니 기분이 묘하다.

타투